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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2월 일본 주말 | 도쿄에서 맛있었던 돈가스 맛집, 호리이치
    여행/2024 일본 나가노 하쿠바 스키장 2024. 2. 16. 12:31

    아침부터 이동을 하면서 너무 배가 고팠다. 우연히 알게된 미슐랭 가이드 23, 24에 올라가있는 돈가스집을 운이 좋게 2시쯤 예약을 할 수 있었고, 가서 늦점을 먹었다. 도쿄 스테이션에서 2정거장 떨어진 신바시역에서 내려서 세네블럭정도 걸으면 있는 곳이었고, 예약이 필수였다. 하지만 그곳까지 향하는것이 쉽지 않았다. 지하철 표를 사려고 하니까, 내 모든 카드들을, 티켓 기계가 받아주질 않았고, 환전해온 소중한 1000엔도 어디에 갔는지 보이질 않았다. (나중에 바지 주머니에서 찾았다. 더 깊숙히 손을 넣지 않았던것.....)

    급하게 인터넷을 찾아서, Kkday 앱으로 도쿄 매트로 패스 1일권을 사서 바우처를 받았다. 가격은 약 7천원정도. 하지만 그것은 나의 실수였다. 도쿄는 지하철 회사가 하나가 아니라서, 내가 타려던 기차는 그 패스를 쓸 수 없었다.


    아까운 7천원 ㅠㅠ 하지만 중요한 사실, 매트로 패스가 무조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배운 대가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그 이후로도 한번 더 물어보고 티켓팅을 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초라하지만 그래도 쓸모있는 나의 일본어로 역무원에게 물어 물어서 사람이 운영하는 매표소에 직접 가서 표를 살 수 있었다. 왕복 300엔. IC 카드나 패스, 그리고 정말 많은 사람이 수이카(Suica 였던것 같다)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우리나라 T Money 같은 것이었고, 심지어 오락실에서도 쓰는 사람을 봤다.


    그렇게 간신히 카드로 표를 사서 지하철을 탔다. 2정거장은 아주 짧았다. 이 표를 사느라고 30분이 넘게 헤매었지만, 지하철은 5분도 안되어서 역에 도착했다. 돈까스집 예약 시간이 거의 다가왔지만, 그래도 예약 20분 전에 도착했다.




    신바시의 거리는 일본의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도착해서 아주 친절한 주인 아주머니가 인사를 해주셨고 (너무나 깍듯하게 인사를 하셔서 죄송(?) 스러울 정도였다), 밖에 대기 의자에서 조금 기다리다가 전 타임 손님이 떠난 이후 상을 치우신 이후 안내해주셔서 들어갔다. 대기석에 있던 예약 현황판(?)이 있었는데 1자리 빼고 만석이었고, 그 남은 자리마저도 이 사진을 찍은 후에 바로 예약이 되어, 오늘 예약은 풀 만석이 되었다.

    https://maps.app.goo.gl/PMrKfo9zovmvbaC77

     

    쿠로부타 돈카츠 호리이치 · 일본 〒105-0004 Tokyo, Minato City, Shinbashi, 3 Chome−8−5 ル・グラシエルBL

    ★★★★★ · 돈까스 전문식당

    www.google.com


    아주 자그마한 식당인데, 메뉴도 4개정도? 뿐이었다. 등심과 안심 돈가스 또는 모듬이었고, 소스가 다양했고 정말 맛있었다. 조금 마일드한 우스터 소스가 있었는데 완전 깔끔하고 달달한게 자꾸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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