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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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일본 주말 | 하쿠바 리조트에서 스노우보드를 - Goryu 스키장과 하쿠바 47여행/2024 일본 나가노 하쿠바 스키장 2024. 2. 18. 15:58
나가노 하쿠바 스키장의 스케일은 대단했다. 한 산에 근처에 스키장만 10개가 있었다. 스케일도 정말 대단했다. 고류 스키장의 좋은점은, 하쿠바 47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스키장과 이어져 있어서 같은 리프트 티켓으로 두 스키장의 슬로프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https://www.hakubavalley.com/en/ski_resort_info_en/ 내가 묵었던 숙소는 고류 에스칼 플라자에서 걸어서 2분정도의 거리에 있었다. 파노라마로 사진 찍었을 때 호텔과 리조트가 한 샷에 들어올정도로 가까워서, 편리했다. 보드를 타러 가기 전, 에너지 보충을 위해 호텔에서 신라면을 하나 뚝딱 했다. 호텔 카운터에서 300엔에 팔고 있길래 반가운 마음에 호다닥 사서 맛있게 먹었다. 호텔 체크인 시간이 아직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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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일본 주말 | 도쿄에서 나가노 하쿠바 스키장으로여행 2024. 2. 17. 22:20
어렸을때 기억나는 올림픽 경기들이 있다. 김동성 선수의 활약은 대단했다. 나가노 올림픽에서 날 들이밀기를 시전했던 그 순간은 전 국민을 열광시켰었다. https://youtu.be/OzkLCx0UeDE 그 나가노에 갔다. 그중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스키어 스노우보더들에게 명소로 알려진 하쿠바에 갔다. 이번이 내인생 첫 일본 스키장 방문이었다. 차가 없이 스키장에 가는 길은 간단하지 않았다. 먼저 나가노역으로 가는 신칸센 기차를 예약해서 타야했고, 역에 있는 버스 플랫폼에서 버스를 타고 한시간정도를 더 가야 하쿠바가 나왔다. https://www.jreast.co.jp/multi/en/ JR-EAST - East Japan Railway Company Reserve Today! JR-EAST Train 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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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일본 주말 | 도쿄에서 맛있었던 돈가스 맛집, 호리이치여행/2024 일본 나가노 하쿠바 스키장 2024. 2. 16. 12:31
아침부터 이동을 하면서 너무 배가 고팠다. 우연히 알게된 미슐랭 가이드 23, 24에 올라가있는 돈가스집을 운이 좋게 2시쯤 예약을 할 수 있었고, 가서 늦점을 먹었다. 도쿄 스테이션에서 2정거장 떨어진 신바시역에서 내려서 세네블럭정도 걸으면 있는 곳이었고, 예약이 필수였다. 하지만 그곳까지 향하는것이 쉽지 않았다. 지하철 표를 사려고 하니까, 내 모든 카드들을, 티켓 기계가 받아주질 않았고, 환전해온 소중한 1000엔도 어디에 갔는지 보이질 않았다. (나중에 바지 주머니에서 찾았다. 더 깊숙히 손을 넣지 않았던것.....) 급하게 인터넷을 찾아서, Kkday 앱으로 도쿄 매트로 패스 1일권을 사서 바우처를 받았다. 가격은 약 7천원정도. 하지만 그것은 나의 실수였다. 도쿄는 지하철 회사가 하나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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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월 일본 주말 | Tokyo Station으로의 여정여행/2024 일본 나가노 하쿠바 스키장 2024. 2. 16. 10:42
갑작스럽게 일본에 가야했다. 너무 많은것들이 짧은 시간에 정해져서 환전도 못하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오전 비행기여서 환전 센터가 모두 닫았고, 6시가 되어서야 하나은행 환전센터가 2터미널 출국장에서 문을 열었다. 하지만 출국심사 이후에는 현금으로만 환전이 가능했고, 평소에 현금을 들고다니지 않는 나는, 겨우겨우 잔돈을 모아서 만원 정도를 가방에서 찾아내서, 천엔(8800원정도)만 손에 쥔 채 비행기에 올랐다. 2시간 20정도의 비행 후, 나리타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입국 수속도 20여분 안에 끝났고, 짐을 찾고 밖으로 나가자, 바로 앞에 리무진 티켓 교환처가 보였다. 키오스크로도 할 수 있었지만, 내 일본어의 한계를 테스트 하기 위해 카운터에 앉아있는 사람에게 갔다. "키요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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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몬테풀치아노 그리고 티볼리여행/2022 이탈리아 일주 - 하나투어 2022. 11. 17. 00:04
벌써 6일 차가 되었다. 여행 첫날이 벌써 예전에 있던 일로 생각되기 시작했다. 이날 일정은 그렇게 빡빡하지 않았다. 몬테풀치아노(Montepulciano)로 이동해 한 와인 농장에 방문했다. 토스카나 평원 끝, 아름다운 중세풍의 몬테풀치아노 마을이 있다. 이 몬테풀치아노는 토스카나의 대표 와인 생산지인데,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와인을 생산한다고 한다. 와인 테이스팅만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와인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지하 와인 창고에 내려가 볼 수 있었다. 아주 커다란 와인 저장고에 와인별로 이름이 붙어있었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고안해낸 압력기로 와인의 퀄리티를 어떻게 보존하는지 알 수 있었다. 넓은 초록색 평원에 햇살이 내리쬐고 있었는데, 눈으로 봤던 대부분이 포도밭이라고. 경관도 정말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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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더 몰 아울렛과 피렌체여행/2022 이탈리아 일주 - 하나투어 2022. 11. 15. 21:18
숙소가 산중에 위치해있었고, 시설도 그렇게 신식은 아니었지만, 일찍 깨어나 발코니로 나가서 보았던 야경과 아침 경관이 정말 좋았다. 한국에서 매번 보던 오리온자리를 보는 것도 특별한 감정이었다. 삼각대를 갖고 가지 않아서 오리온자리가 잘 나오진 않았지만, 맨 아래 다리인 리겔 별이 그나마 반짝이게 나왔다. 이곳의 조식도 평범했다. 커피를 서빙하는 게 아니라, 머신에서 알아서 조제해서 먹을 수 있었고, 크로와상과 식빵, 몇 개의 우유와 베이컨, 소시지 등이 나왔다. 역시나 플레인 요거트를 주어서 좋았다. 5일! 아울렛에 가는 날이었다. The Mall Firenze라는 곳이었는데, 정말 많은 명품 브랜드의 럭셔리 아웃렛이 있었다. 경비를 충분히 환전하지 않았었고, 현재 한 달간 휴직 중이기 때문에, 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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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베네치아, 그리고 볼로냐여행/2022 이탈리아 일주 - 하나투어 2022. 11. 13. 21:43
베네치아 섬 밖에 위치한 호텔에서 저녁을 보내고, 20분쯤 차를 타고 항구에 내렸다. 영어로는 베니스라고 불러서, 어렸을 때 까진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 중에 하나인, 베니스의 상인으로 처음 접했던 장소이다. 섬까지 버스로 타고 가서, 배로 갈아타고 베네치아의 중심지로 갔고, 구경을 마치고 수상택시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베네치아는 마치 두 물고기가 입을 앙 물고 있는 모양. 역사 깊은 항구도시인데, 베네치아 안에서는 버스도, 자가용도, 택시도 모두 배이다. 120개 정도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골목골목 150개 운하로 연결되어 있다. 안타까운 점은, 원래 2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되어버려서 사람이 살 수 있는 생활 인프라(슈퍼, 과일가게 등)는 줄어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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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다섯개의 마을, 친퀘테레(Cinque Terre)여행/2022 이탈리아 일주 - 하나투어 2022. 11. 12. 19:46
숙박 시설도, 서비스도 최상으로 좋았던 5성 호텔, Hotel Pisa Tower Plaza에서 밤을 보냈다. 하지만, 유럽권에서 5성 호텔이지, 실제 그 정도의 퀄리티는 아니었던 것 같다. 그래도, 로마나 베네치아 근교지에 비해 가격 대비 아주 좋았다. 조식도 깔끔했고, 웨이터분께서 테이블마다 와서 커피를 주문받아 가셨다. 이탈리아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를 시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들었지만, 이날만큼은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싶어서, 미리 공부해갔던 내용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제조해 마셨다. 또, 호텔 Bar에서 얼음을 얻어서 길었던 일정 내내 시원한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다른 일행분들이 커피 주문을 부탁해서, 다양한 커피를 주문해 볼 수 있었다. 어떤거 드시겠어요? Pr..